5개월 즈음, 영유아 검진을 받던 날, 의사 선생님께 역류 방지 분유인 노발락 AR을 추천 받았다. 대부분의 아기들이 4개월쯤 되면 속 문제가 좋아진다고 하는데, 우리 아기는 아직 역류 증상이 있어 AR 분유로 갈아타 보기로 했다.

노발락 AR… 진짜 잘 안녹네??
노발락 AR은 (Anti-Reflux) 역류 방지용 분유로, 일반 분유보다 점도가 더 높아 잘 안 녹는 걸로 유명하다.
새 분유를 사서 타보는데, 기존에 먹던 힙 분유와는 정말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잘 안녹는다!
꿈비 분유 쉐이커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덩어리가 정말 많이 남고, 그냥 저어서는 절대 섞이지 않았다.
이때 살짝 멘붕이 왔다…🤯
분유 타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데…
그래서 노발락 AR 분유 잘 녹이는 방법들을 찾아봤는데
- 낮은 온도에서 분유 타기
- 전동 휘핑 쉐이커로 섞기
- 숟가락으로 분유 덩어리 풀어주면서 섞기
정도가 있었다. 하지만… 분유 타는 건 시간이 생명이기에 물을 식혀서 낮은 온도에서 분유타는 방법은 사용하지 않았고 전동 휘핑 쉐이커도 좀 뭔가 꺼려져서 이 방법 또한 사용하지 않았다.
처음에는 꿈비 쉐이커로 돌린 뒤에 남은 덩어리를 포크로 으깨주는 방식을 사용했다.
그나마 괜찮았지만.. 이것 또한 완벽하게 녹지 않고 굉장히 수고스러웠다.
어쩌다 얻어 걸린.. 기적의 해결 방법: 냅다 흔들어 섞기!
남편이 우연히 발견한 방법인데, 결론부터 말하면 가장 빠르고 가장 잘 녹는다!
지금 하고 있는 분유 조제 방법은 다음과 같다.
노발락 AR 분유 잘 녹이는 방법 (210ml 기준)
- 젖병에 40도 100ml 물을 먼저 붓는다.
- 분유 7스푼을 넣는다.
- 젖병 뚜껑을 단단히 닫고 냅다 흔든다!! 진짜 열심히 흔든다!
- 나머지 110ml 물을 넣은 뒤 가볍게 흔들어준다.
- 꿈비 쉐이커에 180초 돌린다.


이 방법으로 녹이면 정말 말끔하게 분유가 녹아 있다.
여기서 키포인트는 ⭐️1. 냅다 흔들기, 2. 다 섞고 꿈비 쉐이커 돌리기⭐️ 이다!
냅다 흔들게 되면 공기 거품이 생기는데 쉐이커로 마지막으로 돌려주면 거품이 싹 사라진다.
‼️ 주의해야할 점이 있는데 흔들기 전에 반드시 뚜껑을 잘 닫아야 한다!
조금이라도 새게 되면 집안에 갑작스러운 분유 분수 파티가 열릴수 있다. ㅎㅎ

노발락 AR이 확실히 점도가 있어 잘 녹지 않지만 위 방법을 사용하니 일반 분유 만큼의 시간으로 분유를 타고 녹힐수 있었다. 잘 녹지 않는 분유와 씨름하고 계신 저와 같은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길!
한번쯤 시도해 보시길 추천한다! 🌟